오늘 가습기살균제 청문회…증인 참석 불투명

입력 2016.08.29 (06:02) 수정 2016.08.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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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과 참고인들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서 진상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청문회에는 이번 사건의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관계자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등 사고 관련 진상 규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옥시 측이 청문회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증인 명단에 올라있던 옥시 본사 뉴욕 연구소의 책임자와 호주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전 옥시코리아 대표 등에게 출석 요구서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출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신현우 옥시 전 사장과 전 현직 옥시 연구소장 등 국내 옥시 관계자들도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옥시 측 주장과 달리, 영국 본사가 독성실험 진행과 결과 은폐 과정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책임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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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가습기살균제 청문회…증인 참석 불투명
    • 입력 2016-08-29 06:03:02
    • 수정2016-08-29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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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과 참고인들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서 진상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청문회에는 이번 사건의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관계자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등 사고 관련 진상 규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옥시 측이 청문회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증인 명단에 올라있던 옥시 본사 뉴욕 연구소의 책임자와 호주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전 옥시코리아 대표 등에게 출석 요구서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출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신현우 옥시 전 사장과 전 현직 옥시 연구소장 등 국내 옥시 관계자들도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옥시 측 주장과 달리, 영국 본사가 독성실험 진행과 결과 은폐 과정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책임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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