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근혜 정부의 임시정부 부정은 역사와 현재·헌법 부정하는 것”

입력 2016.08.29 (11:47) 수정 2016.08.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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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오늘) "박근혜 정부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법통인 임시정부를 부정하려 한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역사와 현재와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권의 논리에 따라 역사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밝히고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유도 밝혔다.
추 대표는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평가와 예우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며, 전직 대통령의 평가는 이념과 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국가원수로서 지나온 그분들의 흔적은 있는 역사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그대로 쓰여야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갖추는 것이 '통합'이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연속 3년이나 불참한 5.18 광주 민주화 기념식과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길 바란다"며 "(그것이)대한민국을 두 개의 국민으로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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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8-29 1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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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오늘) "박근혜 정부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법통인 임시정부를 부정하려 한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역사와 현재와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권의 논리에 따라 역사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밝히고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유도 밝혔다.
추 대표는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평가와 예우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며, 전직 대통령의 평가는 이념과 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국가원수로서 지나온 그분들의 흔적은 있는 역사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그대로 쓰여야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갖추는 것이 '통합'이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연속 3년이나 불참한 5.18 광주 민주화 기념식과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길 바란다"며 "(그것이)대한민국을 두 개의 국민으로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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