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운전자 없는 미니 버스 시범 운행

<앵커 멘트>

핀란드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무인 미니 버스를 공공도로에서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무인 자동차를 대중교통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핀란드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무인 버스 테스트를 공공도로에서 시작했습니다.

핀란드는 자국법으로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허용한 첫 번째 국가로, 운전자 없는 미니버스를 대중교통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요.

테스트는 실제 도로환경에서 무인 자동차가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무인 미니 버스 탑승객 : "상용화되기까지 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여러 기술이 연결돼야 하겠지만 무인 버스가 미래의 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무인 버스의 평균 속도는 시속 10km로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사이 등 짧은 구간을 연결하는 추가 대중교통 수단용으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핀란드는 9월 중순까지 무인 버스를 테스트한 뒤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