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압수수색 상황에서 특별감찰관직 유지 부적절”

입력 2016.08.29 (18:50) 수정 2016.08.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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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감찰 유출 의혹 압수수색…이석수 사표 제출

감찰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상황에서 특별감찰관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석수 감찰관은 오늘(29일) 오후 6시쯤 서울 청진동 특별감찰관실을 나가면서 "여러모로 특별감찰관 자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압수수색도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이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는 아닌 것 같았다"고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 감찰관은 "검찰 수사도 앞두고 있으니 일반 시민 입장에서 잘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감찰관은 압수수색에 대한 생각이나 외압 여부, 심경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특별감찰관실을 압수수색하고, 이 감찰관의 휴대전화와 이 감찰관과 감찰 내용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한 일간지 기자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했다.

이 감찰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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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수 특별감찰관 “압수수색 상황에서 특별감찰관직 유지 부적절”
    • 입력 2016-08-29 18:50:00
    • 수정2016-08-30 06:35:02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감찰 유출 의혹 압수수색…이석수 사표 제출 감찰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상황에서 특별감찰관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석수 감찰관은 오늘(29일) 오후 6시쯤 서울 청진동 특별감찰관실을 나가면서 "여러모로 특별감찰관 자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압수수색도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이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는 아닌 것 같았다"고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 감찰관은 "검찰 수사도 앞두고 있으니 일반 시민 입장에서 잘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감찰관은 압수수색에 대한 생각이나 외압 여부, 심경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특별감찰관실을 압수수색하고, 이 감찰관의 휴대전화와 이 감찰관과 감찰 내용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한 일간지 기자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했다. 이 감찰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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