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가입비 챙긴 뒤 달아난 헬스장 사장 경찰 수사 나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스포츠센터가 억대 회원 가입비를 환불하지 않은 채 갑자기 문을 닫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모 스포츠센터 사장 최 모 씨 (32)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스포츠센터 회원 190여명으로부터 회원 가입비로 모두 2억 원 가량을 받았고 이에 대한 환불 조치 없이 지난 6월 20일 갑자기 센터의 영업을 중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해 6월 정도부터 스포츠센터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업자 한 모 씨(30)를 조사했지만 한 씨는 모든 자금을 최 씨에게 넘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의 금융 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영장들 발부받아 최 씨를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