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모병소 자폭공격에 최소 71명 사망…IS, 배후 자처

입력 2016.08.29 (20:52) 수정 2016.08.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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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부에서 29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폭공격으로 최소 군인 7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남부 아덴의 한 학교에 설치된 모병소 겸 신병훈련소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해 폭발했다.

이번 공격으로 군인 71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98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폭발과 함께 건물 지붕이 무너져 일부 훈련병이 매몰됐다"고 전했다.

공격 당시 이곳에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 전투를 준비하는 신병 5천여 명이 모여 있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IS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대원이 예멘 모병소를 노리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예멘에서는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사이에 내전이 진행 중이다.

인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남부 아덴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현재 내전의 여파로 예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알카에다와 IS가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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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9 20:52:23
    • 수정2016-08-30 04:21:26
    국제
예멘 남부에서 29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폭공격으로 최소 군인 7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남부 아덴의 한 학교에 설치된 모병소 겸 신병훈련소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해 폭발했다.

이번 공격으로 군인 71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98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폭발과 함께 건물 지붕이 무너져 일부 훈련병이 매몰됐다"고 전했다.

공격 당시 이곳에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 전투를 준비하는 신병 5천여 명이 모여 있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IS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대원이 예멘 모병소를 노리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예멘에서는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사이에 내전이 진행 중이다.

인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남부 아덴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현재 내전의 여파로 예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알카에다와 IS가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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