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자신과 가장 비슷한 인물로 ‘엘리자베스 1세’ 꼽아

입력 2016.08.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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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영국의 두 번째 여성 총리에 오른 테리사 메이(59) 총리는 자신과 가장 비슷한 역사적 인물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꼽았다.

메이 총리는 최근 발간된 월간지 '윈저, 메이든헤드 앤 애스콧'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미러와 텔레그래프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자신만의 생각을 알고 있었고 남성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군주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친 엘리자베스 1세(1558-1603)는 엘리자베스 2세, 빅토리아 여왕(1837-1901)에 이어 3위에 오른 군주다.

메이 총리는 "'나는 약하고 연약한 여자의 몸을 가졌지만, 왕의 심장과 용기를 가졌다'는 엘리자베스 1세의 말을 기억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을 학대하지 말라"라는 게 자신의 신조라고 얘기했다.

일간 미러는 메이 총리가 자신을 엘리자베스 1세와 비교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망상'이라는 곱지 않은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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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메이, 자신과 가장 비슷한 인물로 ‘엘리자베스 1세’ 꼽아
    • 입력 2016-08-29 23:01:05
    국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영국의 두 번째 여성 총리에 오른 테리사 메이(59) 총리는 자신과 가장 비슷한 역사적 인물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꼽았다.

메이 총리는 최근 발간된 월간지 '윈저, 메이든헤드 앤 애스콧'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미러와 텔레그래프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자신만의 생각을 알고 있었고 남성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군주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친 엘리자베스 1세(1558-1603)는 엘리자베스 2세, 빅토리아 여왕(1837-1901)에 이어 3위에 오른 군주다.

메이 총리는 "'나는 약하고 연약한 여자의 몸을 가졌지만, 왕의 심장과 용기를 가졌다'는 엘리자베스 1세의 말을 기억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을 학대하지 말라"라는 게 자신의 신조라고 얘기했다.

일간 미러는 메이 총리가 자신을 엘리자베스 1세와 비교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망상'이라는 곱지 않은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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