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강정호, 트리플A팀 합류해 재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29)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 합류해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30일(오늘) "강정호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합류했다"며 "강정호가 아직은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하지만,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쳤다. 강정호는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이후 강정호는 팀과 동행하며 재활 훈련을 했지만 30일 앤디애나폴리스로 이동했다.

미국 언론은 이를 '재활 경기 출전 준비'로 보고 있지만 아직 타격 훈련에도 돌입하지 못해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CBS는 "강정호에게 얼마만큼 더 시간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