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홈피 회원정보 빼돌려 사생활 훔쳐본 남성 검거

입력 2016.08.30 (12:00) 수정 2016.08.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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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특정 병원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박 모(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빼돌린 천3백여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이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연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뒤 서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을 훔쳐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박 씨는 여성 회원이 많은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관리자 사이트가 단순한 비밀번호로 열리는 등 보안이 취약한 4곳에서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사이트를 쉽게 노출했거나 회원의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서버에 저장해두는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양 모(52) 씨 등 병원 4곳의 관계자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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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홈피 회원정보 빼돌려 사생활 훔쳐본 남성 검거
    • 입력 2016-08-30 12:00:55
    • 수정2016-08-30 13:37:10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특정 병원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박 모(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빼돌린 천3백여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이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연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뒤 서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을 훔쳐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박 씨는 여성 회원이 많은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관리자 사이트가 단순한 비밀번호로 열리는 등 보안이 취약한 4곳에서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사이트를 쉽게 노출했거나 회원의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서버에 저장해두는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양 모(52) 씨 등 병원 4곳의 관계자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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