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 하면 포상금 2억 원…‘란파라치’ 활동 예고

입력 2016.08.30 (12:21) 수정 2016.08.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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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 김영란 법 적용대상이 400만명에 이르다보니 시행을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데요, 그런데 이 법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란파라치'라고 불리는 신고자들인데요, 식당의 위반 사례를 쫓는 '식파라치'나 탈세를 추적하는 '세파라치' 처럼, 김영란 법 위반자를 쫒는 파파라치입니다.

학원의 불법 운영을 신고하는 '학파라치' 의 경우 포상금이 최대 2백만 원인데요, '란파라치'의 경우 최대 2억원의 포상금에다 최대 30억원의 보상금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20여곳으로 추정되는 파파라치 학원들은 김영란 법 특강을 개설하며 수강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월 300만 원 안정적인 수입 보장' 또는 '억대 포상금' 이라고 선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포상금을 받기는 꽤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경찰은 김영란 법의 경우 신고만으로 현장에 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법을 위반한 사람 이름과 직함, 근무 부서, 접대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면 신고해야 합니다.

법 적용 대상자들에게는 결코 달갑지 않을 이 '란파라치' 피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입니다.

김영란 법에 저촉될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거죠.

김영란 법도, '란파라치'도 결국은 투명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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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건 하면 포상금 2억 원…‘란파라치’ 활동 예고
    • 입력 2016-08-30 12:23:05
    • 수정2016-08-30 14: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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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 김영란 법 적용대상이 400만명에 이르다보니 시행을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데요, 그런데 이 법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란파라치'라고 불리는 신고자들인데요, 식당의 위반 사례를 쫓는 '식파라치'나 탈세를 추적하는 '세파라치' 처럼, 김영란 법 위반자를 쫒는 파파라치입니다.

학원의 불법 운영을 신고하는 '학파라치' 의 경우 포상금이 최대 2백만 원인데요, '란파라치'의 경우 최대 2억원의 포상금에다 최대 30억원의 보상금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20여곳으로 추정되는 파파라치 학원들은 김영란 법 특강을 개설하며 수강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월 300만 원 안정적인 수입 보장' 또는 '억대 포상금' 이라고 선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포상금을 받기는 꽤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경찰은 김영란 법의 경우 신고만으로 현장에 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법을 위반한 사람 이름과 직함, 근무 부서, 접대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면 신고해야 합니다.

법 적용 대상자들에게는 결코 달갑지 않을 이 '란파라치' 피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입니다.

김영란 법에 저촉될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거죠.

김영란 법도, '란파라치'도 결국은 투명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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