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성매매, ‘여권 빼앗고 GPS로 추적’

입력 2016.08.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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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있는 브로커에게 선불금을 주고 외국인 여성들을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직폭력배 44살 강모 씨 등 성매매업자 3명과 35살 김모 씨 등 입국 브로커 2명을 구속했다.

또 외국인 성매매 여성 8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 추방했으며,성매매업소 관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 성매매업자들은 입국 브로커로부터 태국과 카자흐스탄 여성 8명을 소개 받아 마사지 업소와 채팅 앱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60% 가량을 알선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수법으로 7개월 동안 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 여성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을 빼앗아 보관했으며 여성들이 달아나면 휴대전화 위성추적 등으로 붙잡아 감금과 폭행도 일삼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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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여성 성매매, ‘여권 빼앗고 GPS로 추적’
    • 입력 2016-08-30 20:52:29
    사회
외국에 있는 브로커에게 선불금을 주고 외국인 여성들을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직폭력배 44살 강모 씨 등 성매매업자 3명과 35살 김모 씨 등 입국 브로커 2명을 구속했다.

또 외국인 성매매 여성 8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 추방했으며,성매매업소 관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 성매매업자들은 입국 브로커로부터 태국과 카자흐스탄 여성 8명을 소개 받아 마사지 업소와 채팅 앱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60% 가량을 알선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수법으로 7개월 동안 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 여성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을 빼앗아 보관했으며 여성들이 달아나면 휴대전화 위성추적 등으로 붙잡아 감금과 폭행도 일삼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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