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공군기 훈련중 실종…알프스에 추락한 듯

입력 2016.08.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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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군 전투기 한 대가 현지시간 29일 훈련 중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3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F/A-18 C 호넷 전투기가 전날 오후 4시 5분쯤 훈련 중 모든 교신이 끊겼다.

스위스 국방부는 "조종사는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전투기가 알프스 주스텐 정상 인근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발 고도 2천260m의 깊은 산악지형이라 접근이 쉽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신이 끊긴 뒤 헬리콥터 2대가 수색에 투입됐지만 해가 지고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몇 시간 만에 철수했다.

스위스 공군은 올해 5월에도 네덜란드에서 열린 에어쇼 훈련 중 전투기 2대가 날개끼리 스치는 사고가 있었다. 전투기 한 대는 추락 후 전소했지만 조종사는 다행히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에서 F/A-18 전투기 한대가 추락했고, 2013년에도 F/A-18 전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1998년에는 같은 기종의 사고로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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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공군기 훈련중 실종…알프스에 추락한 듯
    • 입력 2016-08-30 21:34:50
    국제
스위스 공군 전투기 한 대가 현지시간 29일 훈련 중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3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F/A-18 C 호넷 전투기가 전날 오후 4시 5분쯤 훈련 중 모든 교신이 끊겼다.

스위스 국방부는 "조종사는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전투기가 알프스 주스텐 정상 인근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발 고도 2천260m의 깊은 산악지형이라 접근이 쉽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신이 끊긴 뒤 헬리콥터 2대가 수색에 투입됐지만 해가 지고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몇 시간 만에 철수했다.

스위스 공군은 올해 5월에도 네덜란드에서 열린 에어쇼 훈련 중 전투기 2대가 날개끼리 스치는 사고가 있었다. 전투기 한 대는 추락 후 전소했지만 조종사는 다행히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에서 F/A-18 전투기 한대가 추락했고, 2013년에도 F/A-18 전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1998년에는 같은 기종의 사고로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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