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대기업·은행에 수조 퍼주며 민생예산은 야박”

입력 2016.08.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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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오늘) "부실한 대기업들과 은행에 수조 원을 퍼주는 건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면서 민생예산 1천억 원 증액은 그렇게 야박한 정부와 여당을 야당이 모른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 추경안 통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정부와 여당이 민생 예산을 증액하자는 저희의 주장을 단 한 푼도 올리지 않은 안을 가져와서이다"라며 "정부와 여당이 가져온 예산안을 수정도 없이 그냥 통과시켜달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레탄 시설 개선이라든가 6세 이하 아동들의 독감 무료접종 등은 매우 절박한 교육 민생예산인 만큼, 이번 추경은 민생 관련한 절박한 예산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협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에 진행되는 (여야 간) 후속 협상에서 변화된 예산안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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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대기업·은행에 수조 퍼주며 민생예산은 야박”
    • 입력 2016-08-31 10:24:2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오늘) "부실한 대기업들과 은행에 수조 원을 퍼주는 건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면서 민생예산 1천억 원 증액은 그렇게 야박한 정부와 여당을 야당이 모른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 추경안 통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정부와 여당이 민생 예산을 증액하자는 저희의 주장을 단 한 푼도 올리지 않은 안을 가져와서이다"라며 "정부와 여당이 가져온 예산안을 수정도 없이 그냥 통과시켜달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레탄 시설 개선이라든가 6세 이하 아동들의 독감 무료접종 등은 매우 절박한 교육 민생예산인 만큼, 이번 추경은 민생 관련한 절박한 예산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협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에 진행되는 (여야 간) 후속 협상에서 변화된 예산안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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