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병우, 자기 방어 급급해 인사 참사”

입력 2016.08.31 (10:24) 수정 2016.08.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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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오늘) "우병우 수석은 자기방어에 급급해서 이런 사람(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하나 걸러내지 못하는 정말로 한심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희 당 김한정 의원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두 번째 부적격 사유를 어제 말씀드렸는데, 이 분은 고위공직자에 있으면서 하나같이 농식품과 관련된 일을 한 게 아니라 농식품 관련된 회사와 관련된 부동산 일만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분은 부동산부 장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이 자료 몇 개 뒤져서 발견할 수 있는 이런 부적격 사유를 어떻게 민정수석실에서 걸러내지 못하냐"며 "민정수석실은 우 수석을 보호하느라 인사 검증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에서 구속된 검사장과 음주운전 경찰청장 등 모두 우 수석이 검증한 공직자인데, 무능한 민정수석은 반드시 사퇴해야 이 정부의 인사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에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군내에서 우 수석과 지연과 학연으로 얽힌 장교가 우 수석과 인연을 거론하며 장성 진급 위한 인사청탁을 하고 있단다"라며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으면 검찰과 경찰, 국정원에 이어 이 나라 안보를 책임지는 장성까지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제대로 된 국가 안보가 되겠냐"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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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10:24:23
    • 수정2016-08-31 10:35:47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오늘) "우병우 수석은 자기방어에 급급해서 이런 사람(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하나 걸러내지 못하는 정말로 한심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희 당 김한정 의원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두 번째 부적격 사유를 어제 말씀드렸는데, 이 분은 고위공직자에 있으면서 하나같이 농식품과 관련된 일을 한 게 아니라 농식품 관련된 회사와 관련된 부동산 일만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분은 부동산부 장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이 자료 몇 개 뒤져서 발견할 수 있는 이런 부적격 사유를 어떻게 민정수석실에서 걸러내지 못하냐"며 "민정수석실은 우 수석을 보호하느라 인사 검증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에서 구속된 검사장과 음주운전 경찰청장 등 모두 우 수석이 검증한 공직자인데, 무능한 민정수석은 반드시 사퇴해야 이 정부의 인사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에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군내에서 우 수석과 지연과 학연으로 얽힌 장교가 우 수석과 인연을 거론하며 장성 진급 위한 인사청탁을 하고 있단다"라며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으면 검찰과 경찰, 국정원에 이어 이 나라 안보를 책임지는 장성까지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제대로 된 국가 안보가 되겠냐"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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