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등 고의 사고’ 보험금 사기단 무더기 검거
입력 2016.08.31 (12:20)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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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에 구멍이 난 '포트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차량 보험금을 타낸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외제차를 고의로 파손하거나 신호 위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수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움푹 패인 '포트홀' 위를 지나자 차가 덜컹 거립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충격을 받아 차량이 파손됐다며 지자체로부터 배상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갑니다.
잠시 뒤 옆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과 충돌합니다.
언뜻 보기엔 신호위반 사고지만 실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린 고의 사고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외제차를 배수로에 집어넣고 달리거나 망치로 두들겨 파손하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처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포트홀 등 도로 시설물 이상으로 사고가 나면 지자체에 신청해 배상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사기범들을 검거했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도로에 구멍이 난 '포트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차량 보험금을 타낸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외제차를 고의로 파손하거나 신호 위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수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움푹 패인 '포트홀' 위를 지나자 차가 덜컹 거립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충격을 받아 차량이 파손됐다며 지자체로부터 배상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갑니다.
잠시 뒤 옆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과 충돌합니다.
언뜻 보기엔 신호위반 사고지만 실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린 고의 사고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외제차를 배수로에 집어넣고 달리거나 망치로 두들겨 파손하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처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포트홀 등 도로 시설물 이상으로 사고가 나면 지자체에 신청해 배상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사기범들을 검거했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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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홀 등 고의 사고’ 보험금 사기단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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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31 1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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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구멍이 난 '포트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차량 보험금을 타낸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외제차를 고의로 파손하거나 신호 위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수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움푹 패인 '포트홀' 위를 지나자 차가 덜컹 거립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충격을 받아 차량이 파손됐다며 지자체로부터 배상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갑니다.
잠시 뒤 옆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과 충돌합니다.
언뜻 보기엔 신호위반 사고지만 실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린 고의 사고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외제차를 배수로에 집어넣고 달리거나 망치로 두들겨 파손하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처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포트홀 등 도로 시설물 이상으로 사고가 나면 지자체에 신청해 배상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사기범들을 검거했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도로에 구멍이 난 '포트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차량 보험금을 타낸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외제차를 고의로 파손하거나 신호 위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수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움푹 패인 '포트홀' 위를 지나자 차가 덜컹 거립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충격을 받아 차량이 파손됐다며 지자체로부터 배상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갑니다.
잠시 뒤 옆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과 충돌합니다.
언뜻 보기엔 신호위반 사고지만 실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린 고의 사고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외제차를 배수로에 집어넣고 달리거나 망치로 두들겨 파손하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처럼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포트홀 등 도로 시설물 이상으로 사고가 나면 지자체에 신청해 배상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사기범들을 검거했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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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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