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만난 섬유…고부가가치 신소재 ‘재탄생’

입력 2016.08.31 (19:28) 수정 2016.08.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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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섬유 산업은 노동집약적이라 사양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옷, 칼로 긁어도 끄떡없는 기발한 섬유 제품 등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신소재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운동복입니다.

센서가 따로 부품으로 붙어있지 않아 일반 옷처럼 착용감이 좋은데 섬유 자체가 센서 기능을 합니다.

소모되는 에너지양과 몸의 균형 등을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 건 물론 운동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용(숭실대학교 유기 신소재공학과 교수) : "허벅지를 더 올리라거나 발목의 각도를 돌리라거나 하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해서 음성으로 소비자한테 알려주는 아주 똑똑한 의류라고..."

공기압을 조절해 무중력 상태 느낌을 주는 이 옷은 VR 기기와 결합하면 가상 현실을 더욱 실감 나게 해 줍니다.

얇고 가벼운 이 섬유는 날카로운 물체로 긁어도 실오라기 하나 나가지 않습니다.

경찰 방검복이나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작업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학(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 "섬유는 특히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므로 인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고 그게 대단히 마진이 높고..."

섬유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피기 위해 이곳을 찾는 해외 바이어만 천 명이 넘습니다.

해외 업체 160곳을 비롯해 전체 참여 업체 수가 400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산업 박람회입니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인식됐던 섬유, 과학과 만나 고기능성 신소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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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만난 섬유…고부가가치 신소재 ‘재탄생’
    • 입력 2016-08-31 19:31:32
    • 수정2016-08-31 1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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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섬유 산업은 노동집약적이라 사양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옷, 칼로 긁어도 끄떡없는 기발한 섬유 제품 등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신소재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운동복입니다.

센서가 따로 부품으로 붙어있지 않아 일반 옷처럼 착용감이 좋은데 섬유 자체가 센서 기능을 합니다.

소모되는 에너지양과 몸의 균형 등을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 건 물론 운동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용(숭실대학교 유기 신소재공학과 교수) : "허벅지를 더 올리라거나 발목의 각도를 돌리라거나 하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해서 음성으로 소비자한테 알려주는 아주 똑똑한 의류라고..."

공기압을 조절해 무중력 상태 느낌을 주는 이 옷은 VR 기기와 결합하면 가상 현실을 더욱 실감 나게 해 줍니다.

얇고 가벼운 이 섬유는 날카로운 물체로 긁어도 실오라기 하나 나가지 않습니다.

경찰 방검복이나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작업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학(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 "섬유는 특히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므로 인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고 그게 대단히 마진이 높고..."

섬유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피기 위해 이곳을 찾는 해외 바이어만 천 명이 넘습니다.

해외 업체 160곳을 비롯해 전체 참여 업체 수가 400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산업 박람회입니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인식됐던 섬유, 과학과 만나 고기능성 신소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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