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 의사 표명

입력 2016.08.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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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 위원장은 이날 구치소를 방문한 민노총 법률원장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의 사퇴 의사 표명은 위원장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민노총에 리더십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위원장이 사퇴하면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영주 사무총장 등 현 민노총 집행부도 동반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출신인 한 위원장은 2014년 12월 민노총 사상 첫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1월 노동개악 반대 등을 내걸고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수사 과정에서 구속돼,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2일 열릴 중앙집행위원회에 이 사안을 보고하고 집행부 사퇴로 인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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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 의사 표명
    • 입력 2016-08-31 23:57:37
    사회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 위원장은 이날 구치소를 방문한 민노총 법률원장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의 사퇴 의사 표명은 위원장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민노총에 리더십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위원장이 사퇴하면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영주 사무총장 등 현 민노총 집행부도 동반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출신인 한 위원장은 2014년 12월 민노총 사상 첫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1월 노동개악 반대 등을 내걸고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수사 과정에서 구속돼,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2일 열릴 중앙집행위원회에 이 사안을 보고하고 집행부 사퇴로 인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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