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할리우드서 발도장 찍고 코난과 재회

입력 2016.09.01 (15:08) 수정 2016.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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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내한 당시 입양했던 낙지 '사무엘'과 LA에서 다시 만났다.

1일 팀코코 인스타그램에 "오래된 친구와의 재회(Reunited with my old pal)"라는 글과 함께 코난 오브라이언이 애완 낙지 사무엘이 담겨 있는 작은 수조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teamcoco 인스타그램teamcoco 인스타그램

사무엘은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산 낙지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애완 낙지를 샀다, 이름을 사무엘로 붙였다"며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후 사무엘은 오브라이언의 한국 스케줄 내내 함께 했다.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오브라이언은 사무엘을 미국으로 가져가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이후에도 그는 인스타그램에 사무엘의 사진을 종종 올리며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31일(현지시간) 방송된 '코난쇼'에서 사무엘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사무엘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LA에 도착했다.

TEAMCOCOTEAM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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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할리우드 거리에 자신의 촉수로 발도장을 찍은 후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구경을 마치고 오브라이언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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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무엘은 미국 LA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쿠아리움에서 약 1만 2천 달러(한화 1,340만 원)짜리 수조와 1,500달러(한화 167만 원)나 되는 수온 조절계 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오브라이언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모습과 같은 피규어가 475달러, 사료인 북태평양 크릴 새우로 1,200달러, 사무엘을 돌봐줄 풀타임 관리자로 135,000달러 등이 들어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브라이언은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 ‘투나잇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TBS '코난쇼'로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코난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한국 고3학생의 편지를 받고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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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할리우드서 발도장 찍고 코난과 재회
    • 입력 2016-09-01 15:08:16
    • 수정2016-09-02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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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내한 당시 입양했던 낙지 '사무엘'과 LA에서 다시 만났다.

1일 팀코코 인스타그램에 "오래된 친구와의 재회(Reunited with my old pal)"라는 글과 함께 코난 오브라이언이 애완 낙지 사무엘이 담겨 있는 작은 수조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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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은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산 낙지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애완 낙지를 샀다, 이름을 사무엘로 붙였다"며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후 사무엘은 오브라이언의 한국 스케줄 내내 함께 했다.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오브라이언은 사무엘을 미국으로 가져가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이후에도 그는 인스타그램에 사무엘의 사진을 종종 올리며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31일(현지시간) 방송된 '코난쇼'에서 사무엘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사무엘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LA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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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할리우드 거리에 자신의 촉수로 발도장을 찍은 후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구경을 마치고 오브라이언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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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무엘은 미국 LA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쿠아리움에서 약 1만 2천 달러(한화 1,340만 원)짜리 수조와 1,500달러(한화 167만 원)나 되는 수온 조절계 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오브라이언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모습과 같은 피규어가 475달러, 사료인 북태평양 크릴 새우로 1,200달러, 사무엘을 돌봐줄 풀타임 관리자로 135,000달러 등이 들어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브라이언은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 ‘투나잇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TBS '코난쇼'로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코난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한국 고3학생의 편지를 받고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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