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잠수함 개발 착수…2018년 완료 목표”

입력 2016.09.02 (06:13) 수정 2016.09.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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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신형 핵잠수함이 이번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SLBM과 결합하면 공포의 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전 중인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북한이 이와 유사한 전략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핵심인 핵연료 엔진 기술은 정찰총국 121 사이버 부대가 해킹으로 러시아 핵 잠수함 도면을 통째로 빼내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2013년에는 러시아 핵 잠수함 전문가 5명이 고액 연봉을 받고 북한에 들어오면서 잠수함 건조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근식(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 "(북한의 전략은) 강대국같이 배를 키워서 핵 추진으로 해서 바다 속 핵 기지를 만드는 거죠."

북한의 신형 핵 추진 잠수함은 길이 80미터, 너비 8미터로, 해저 3백미터까지 잠항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에 SLBM까지 탑재되면 공포의 최종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정은은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제작을 다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김정은이) 생일인 1월 8일을 딴 '018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를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추진하는 상황들을 보고받고..."

북한의 핵 잠수함은 신포 조선소의 덮개로 가려진 위장 보일러 공장에서 건조되고 있어 첩보 위성에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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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2 06:13:47
    • 수정2016-09-02 0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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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신형 핵잠수함이 이번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SLBM과 결합하면 공포의 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전 중인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북한이 이와 유사한 전략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핵심인 핵연료 엔진 기술은 정찰총국 121 사이버 부대가 해킹으로 러시아 핵 잠수함 도면을 통째로 빼내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2013년에는 러시아 핵 잠수함 전문가 5명이 고액 연봉을 받고 북한에 들어오면서 잠수함 건조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근식(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 "(북한의 전략은) 강대국같이 배를 키워서 핵 추진으로 해서 바다 속 핵 기지를 만드는 거죠."

북한의 신형 핵 추진 잠수함은 길이 80미터, 너비 8미터로, 해저 3백미터까지 잠항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신형 핵 추진 잠수함에 SLBM까지 탑재되면 공포의 최종무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정은은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제작을 다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김정은이) 생일인 1월 8일을 딴 '018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를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추진하는 상황들을 보고받고..."

북한의 핵 잠수함은 신포 조선소의 덮개로 가려진 위장 보일러 공장에서 건조되고 있어 첩보 위성에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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