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항저우 도착

입력 2016.09.04 (12:02) 수정 2016.09.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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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과 한·러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와 각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북핵과 북한 문제 등 경제 안보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발언을 통해 저성장 극복과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사드 배치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불용의 양국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분명한 것은 우리 두 나라는 '평양'의 자칭 핵보유 지위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은 유라시아 개발의 최대 장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위협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국과 이탈리아, 이집트 등 각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을 위한 전방위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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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항저우 도착
    • 입력 2016-09-04 12:04:44
    • 수정2016-09-05 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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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과 한·러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와 각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북핵과 북한 문제 등 경제 안보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발언을 통해 저성장 극복과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사드 배치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불용의 양국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분명한 것은 우리 두 나라는 '평양'의 자칭 핵보유 지위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은 유라시아 개발의 최대 장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위협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국과 이탈리아, 이집트 등 각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을 위한 전방위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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