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록전문가 한 자리에!’ 세계기록총회 개최

입력 2016.09.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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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록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 보존방안과 세계기록유산의 보호 등을 논의하는 ‘2016 세계기록총회(2016 ICA Congress Seoul Korea)’가 오늘(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ICA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2016 세계기록총회'는 유네스코 3대 문화총회 중 하나로,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기록전문가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내일(6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는 전세계 1,000여 명의 기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인 ICA의 데이비드 프리커(David Fricker)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네스코의 프랭크 라 루(Frank La rue) 사무총장보(補)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술회의, 부대행사로 산업전시회, 기록전시회, 체험전 등도 함께 열린다.

역대 최다인 58개국 256편이 발표되는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디지털 기록관리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담은 논문들과 독일 분단국가 극복에 있어 연방기록원의 역할, 후쿠시마 원전사고 기록의 미래 등과 같이 각국의 기록관리에 대한 다양한 실증적인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역대 총회 최초로 ‘서울선언(Seoul Communique)’이라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서울선언'에는 디지털 시대 기록관리가 편리성도 있는 반면, 취약성도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개발, 재정 확충,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 대해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해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기록관련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산업전시전에서는 구글, LG,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VR 체험, 기록물 DB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며 약 30여개 공공기관들이 전통 목판 제작과정, 외교기록물관리, 전주한지로 부활한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과 기록관리 수준을 엿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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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기록전문가 한 자리에!’ 세계기록총회 개최
    • 입력 2016-09-05 11:49:07
    사회
전 세계 기록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 보존방안과 세계기록유산의 보호 등을 논의하는 ‘2016 세계기록총회(2016 ICA Congress Seoul Korea)’가 오늘(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ICA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2016 세계기록총회'는 유네스코 3대 문화총회 중 하나로,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기록전문가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내일(6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는 전세계 1,000여 명의 기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인 ICA의 데이비드 프리커(David Fricker)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네스코의 프랭크 라 루(Frank La rue) 사무총장보(補)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술회의, 부대행사로 산업전시회, 기록전시회, 체험전 등도 함께 열린다.

역대 최다인 58개국 256편이 발표되는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디지털 기록관리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담은 논문들과 독일 분단국가 극복에 있어 연방기록원의 역할, 후쿠시마 원전사고 기록의 미래 등과 같이 각국의 기록관리에 대한 다양한 실증적인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역대 총회 최초로 ‘서울선언(Seoul Communique)’이라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서울선언'에는 디지털 시대 기록관리가 편리성도 있는 반면, 취약성도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개발, 재정 확충,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 대해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해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기록관련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산업전시전에서는 구글, LG,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VR 체험, 기록물 DB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며 약 30여개 공공기관들이 전통 목판 제작과정, 외교기록물관리, 전주한지로 부활한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과 기록관리 수준을 엿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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