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화기암 전문가 1천200명 서울에 모인다

입력 2016.09.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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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간암, 췌장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다루는 전 세계 외과와 내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종양외과학회와 대한소화기암학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26차 세계소화기암학술대회'(IASGO)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IASGO는 소화기암과 관련한 외과와 내과 전문가들이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각국의 의료서비스 수준 차이를 좁히고자 1988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올해 학술대회는 IASGO 설립 이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또 암과 관련해 국내 외과와 내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학술행사다. 학술대회 주제도 이에 걸맞게 '완치를 위한 혁신적 협력'(Collaborative Innovation for Cures)으로 정해졌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한호성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송시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암 치료는 빠르게 전문화, 세분화돼 가고 있다"며 "소화기암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간 연구 기반 모색을 통해 우리나라 소화기암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46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암, 담도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300명이 참여하는 특별강연, 심포지엄, 최신지견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위암 치료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차이 분석, 소화기암의 면역치료 심포지엄, 직장암 수술에 로봇을 도입하는 데 따른 찬반토론 등 분야별 최신 치료법과 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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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소화기암 전문가 1천200명 서울에 모인다
    • 입력 2016-09-05 15:05:51
    사회
위암, 간암, 췌장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다루는 전 세계 외과와 내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종양외과학회와 대한소화기암학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26차 세계소화기암학술대회'(IASGO)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IASGO는 소화기암과 관련한 외과와 내과 전문가들이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각국의 의료서비스 수준 차이를 좁히고자 1988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올해 학술대회는 IASGO 설립 이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또 암과 관련해 국내 외과와 내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학술행사다. 학술대회 주제도 이에 걸맞게 '완치를 위한 혁신적 협력'(Collaborative Innovation for Cures)으로 정해졌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한호성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송시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암 치료는 빠르게 전문화, 세분화돼 가고 있다"며 "소화기암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간 연구 기반 모색을 통해 우리나라 소화기암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46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암, 담도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300명이 참여하는 특별강연, 심포지엄, 최신지견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위암 치료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차이 분석, 소화기암의 면역치료 심포지엄, 직장암 수술에 로봇을 도입하는 데 따른 찬반토론 등 분야별 최신 치료법과 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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