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중견기업간담회 참석…“정책적 지원 다하겠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오늘) 중견기업을 향해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하고 정책적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수출과 고용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전경련이나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까지 다 출범했는데 중견기업연합회가 출범하는 것을 정치권에서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지적하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위한 정부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2017년도 정부예산안에 새로 편성된 '중견기업 전용 R&D사업(60억원)'과 '해외마케팅사업(100억원)' 예산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중견기업 측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답변을 유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의 해명에는 "입장을 해명하라고 이 자리에 모신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최연혜 최고위원, 이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채익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제1차관, 기획재정부 최영록 세제실장, 공정거래위원회 신영선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