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패권주의…아시아 곳곳 마찰

입력 2016.09.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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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가 열린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비단 생산지입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영부인들에게 스카프와 핸드백 등 비단 제품을 선물했는데요.

사실, 이 비단 제품은 시진핑의 '일대일로', 즉 신(新) 실크로드 전략과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 비단길을 개척해 유럽까지 확대하겠다는 육상 실크로드, 그리고 진주 목걸이처럼 연결된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로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의 패권 구상은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중국해는 중국이 인공섬까지 건설하며 9단선 주장을 굽히지 않는 바람에,

인근 동남아 국가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죠.

육상 진출을 놓고도 최근 국경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한 인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같은 중국의 패권주의에 맞서 미국은 주변국들과 안보 동맹을 맺고, 이른바 포위 벨트를 구축해 중국의 진출에 제동을 거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안보 동맹의 한 축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의 사드 배치 논쟁은 아시아 패권을 차지하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 간 또다른 갈등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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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패권주의…아시아 곳곳 마찰
    • 입력 2016-09-05 21:25:00
    정치
G20 정상회의가 열린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비단 생산지입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영부인들에게 스카프와 핸드백 등 비단 제품을 선물했는데요.

사실, 이 비단 제품은 시진핑의 '일대일로', 즉 신(新) 실크로드 전략과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 비단길을 개척해 유럽까지 확대하겠다는 육상 실크로드, 그리고 진주 목걸이처럼 연결된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로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의 패권 구상은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중국해는 중국이 인공섬까지 건설하며 9단선 주장을 굽히지 않는 바람에,

인근 동남아 국가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죠.

육상 진출을 놓고도 최근 국경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한 인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같은 중국의 패권주의에 맞서 미국은 주변국들과 안보 동맹을 맺고, 이른바 포위 벨트를 구축해 중국의 진출에 제동을 거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안보 동맹의 한 축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의 사드 배치 논쟁은 아시아 패권을 차지하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 간 또다른 갈등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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