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도발 강력 대응”…사드 필요성 재확인

입력 2016.09.06 (21:01) 수정 2016.09.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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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한·미 두 나라 정상이 사드 배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핵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과의 소통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라오스에서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미 양 정상은 먼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반대한 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연합방위력 증강 및 확장억제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사드는 순수한 방어체제로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의 대북 방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히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양국은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국은 물론 동맹 국가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 조치의 빈틈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아울러 대북 제재 이행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게 공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7일) 아베 일본 총리와도 만나 정상회담을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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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北 도발 강력 대응”…사드 필요성 재확인
    • 입력 2016-09-06 21:03:29
    • 수정2016-09-06 2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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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한·미 두 나라 정상이 사드 배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핵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과의 소통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라오스에서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미 양 정상은 먼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반대한 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연합방위력 증강 및 확장억제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사드는 순수한 방어체제로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의 대북 방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히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양국은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국은 물론 동맹 국가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 조치의 빈틈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아울러 대북 제재 이행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게 공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7일) 아베 일본 총리와도 만나 정상회담을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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