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산 전시장에 북한 고위급 파견

입력 2016.09.07 (06:37) 수정 2016.09.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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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무기·군사장비 전시회에 북한이 우리의 국방차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성 부부장을 파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과 유도 미사일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봤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탱크가 주포를 발사하자 지축이 흔들립니다.

다연장로켓포가 불꽃을 피워 올립니다.

러시아 군사장비 전시회에서 선보인 화력 시범 장면입니다.

전시장 앞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S-400 방공미사일 등 첨단 무기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6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 위에 만 천 개가 넘는 각종 무기와 장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회에는 남북이 모두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북한은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부장 등 고위급을 대표단으로 파견했습니다.

윤 부부장은 올 들어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시험에 김정은을 수행해 참석해온 북한 군부의 실세입니다.

<녹취> 윤동현(북한 인민무력성 부부장) : "(둘러보니 소감이 어떠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동무 누구요? 일 없어.."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과 정밀유도미사일을 관심 있게 둘러봤습니다.

<녹취> 러시아 정밀유도미사일 업체 관계자 : "북한 사람들이 여기 들러 자료를 받아 갔습니다. 질문은 없었고요."

북한은 해마다 전시회에 참석해 러시아의 첨단 무기 동향을 살펴보고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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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방산 전시장에 북한 고위급 파견
    • 입력 2016-09-07 06:40:04
    • 수정2016-09-07 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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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무기·군사장비 전시회에 북한이 우리의 국방차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성 부부장을 파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과 유도 미사일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봤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탱크가 주포를 발사하자 지축이 흔들립니다.

다연장로켓포가 불꽃을 피워 올립니다.

러시아 군사장비 전시회에서 선보인 화력 시범 장면입니다.

전시장 앞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S-400 방공미사일 등 첨단 무기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6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 위에 만 천 개가 넘는 각종 무기와 장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회에는 남북이 모두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북한은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부장 등 고위급을 대표단으로 파견했습니다.

윤 부부장은 올 들어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시험에 김정은을 수행해 참석해온 북한 군부의 실세입니다.

<녹취> 윤동현(북한 인민무력성 부부장) : "(둘러보니 소감이 어떠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동무 누구요? 일 없어.."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과 정밀유도미사일을 관심 있게 둘러봤습니다.

<녹취> 러시아 정밀유도미사일 업체 관계자 : "북한 사람들이 여기 들러 자료를 받아 갔습니다. 질문은 없었고요."

북한은 해마다 전시회에 참석해 러시아의 첨단 무기 동향을 살펴보고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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