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美 대선 지지율 다시 접전…트럼프 앞서기도

입력 2016.09.07 (07:25) 수정 2016.09.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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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미국은 노동절 연휴가 끝났는데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CNN의 설문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 소폭의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이 다시 초접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노동절 연휴 직후 대선 지지율 공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의 고정 지지층인 등록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클린턴은 44%의 지지율로, 트럼프의 41%보다 3% 포인트 앞섰습니다.

7월 말 실시된 직전 조사에 비해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5%로, 43%를 기록한 클린턴을 2%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NBC 여론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41% 대 37%로 클린턴이 4% 포인트 앞서는 등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클린턴에게 조언을 했습니다.

<녹취> 바이든(미국 부통령) : "클린턴에 대한 나의 조언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열성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에게 통할 것이라는 겁니다."

최근의 지지율 혼전 양상은 국무장관 시절 클린턴 재단 관련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지만 클린턴은 재단 활동을 적극 옹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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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美 대선 지지율 다시 접전…트럼프 앞서기도
    • 입력 2016-09-07 07:27:14
    • 수정2016-09-07 0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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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미국은 노동절 연휴가 끝났는데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CNN의 설문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 소폭의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이 다시 초접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노동절 연휴 직후 대선 지지율 공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의 고정 지지층인 등록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클린턴은 44%의 지지율로, 트럼프의 41%보다 3% 포인트 앞섰습니다.

7월 말 실시된 직전 조사에 비해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5%로, 43%를 기록한 클린턴을 2%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NBC 여론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41% 대 37%로 클린턴이 4% 포인트 앞서는 등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클린턴에게 조언을 했습니다.

<녹취> 바이든(미국 부통령) : "클린턴에 대한 나의 조언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열성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에게 통할 것이라는 겁니다."

최근의 지지율 혼전 양상은 국무장관 시절 클린턴 재단 관련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지만 클린턴은 재단 활동을 적극 옹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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