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생 절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입력 2016.09.08 (11:17) 수정 2016.09.08 (1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이 출범한 이후 올해까지 입학생의 절반 정도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25개 로스쿨의 입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대학 출신은 7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입학생 만 6천 5백여 명의 48%를 차지했다. 또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부산대 순으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치러진 사법시험의 합격자 만 4백여 명 중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6천 백여 명으로 59%를 차지했다.

로스쿨 입학생의 대학 전공을 보면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55%로 법학계열 전공자 45%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6∼28살 이하가 34%로 가장 많았고 23∼25살이 28%, 29~31살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 자격을 가진 입학생들도 많아서 2010∼2016년 입학생 만 4천 5백여 명(일부 로스쿨 제외) 가운데 회계사가 133명, 의사와 약사·수의사는 119명이었다. 공무원 출신도 125명이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스쿨 입학생 절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 입력 2016-09-08 11:17:57
    • 수정2016-09-08 13:16:01
    사회
지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이 출범한 이후 올해까지 입학생의 절반 정도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25개 로스쿨의 입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대학 출신은 7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입학생 만 6천 5백여 명의 48%를 차지했다. 또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부산대 순으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치러진 사법시험의 합격자 만 4백여 명 중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6천 백여 명으로 59%를 차지했다.

로스쿨 입학생의 대학 전공을 보면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55%로 법학계열 전공자 45%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6∼28살 이하가 34%로 가장 많았고 23∼25살이 28%, 29~31살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 자격을 가진 입학생들도 많아서 2010∼2016년 입학생 만 4천 5백여 명(일부 로스쿨 제외) 가운데 회계사가 133명, 의사와 약사·수의사는 119명이었다. 공무원 출신도 125명이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