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소폭탄 아니다…북핵 소형화 빨라”

입력 2016.09.09 (17:04) 수정 2016.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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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야3당 원내대표가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에 열린 국회 상임위에서는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은 아니라고 보고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우 기자~ 정치권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치권도 북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뒤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가 잇따라 열렸는데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국정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핵실험의 고도화와 핵탄두 소형화가 예상보다 빨라 우려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5차 핵실험에 이어 6,7차 핵실험도 언제든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국회 차원의 대응책도 논의 됐습니다.

오늘 오후 긴급 회동한 여야3당 원내대표는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정현 대표는 "늘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하나로 생각하기엔 너무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남북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금기시한 방안까지 논의하자는 당내 목소리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을 일제히 비판했는데요.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한반도, 동북아에 긴장을 몰고 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북한은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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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수소폭탄 아니다…북핵 소형화 빨라”
    • 입력 2016-09-09 17:07:07
    • 수정2016-09-09 1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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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야3당 원내대표가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에 열린 국회 상임위에서는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은 아니라고 보고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우 기자~ 정치권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치권도 북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뒤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가 잇따라 열렸는데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국정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핵실험의 고도화와 핵탄두 소형화가 예상보다 빨라 우려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5차 핵실험에 이어 6,7차 핵실험도 언제든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국회 차원의 대응책도 논의 됐습니다.

오늘 오후 긴급 회동한 여야3당 원내대표는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정현 대표는 "늘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하나로 생각하기엔 너무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남북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금기시한 방안까지 논의하자는 당내 목소리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을 일제히 비판했는데요.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한반도, 동북아에 긴장을 몰고 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북한은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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