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여야 3당 대표와 회동…“단합 강조”

입력 2016.09.11 (21:01) 수정 2016.09.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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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북핵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여야 3당 대표가, 내일(12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사드 배치를 비롯한 안보 문제 외에도, 민생 경제 현안들도, 함께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3당 대표와 만납니다.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준 국가비상사태 속에 박 대통령이 내놓은 제안을 여야 대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단합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지난 9일/안보상황 점검회의) : "정치권도 여야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최근 있었던 주변 4강인 미·중·일·러와의 연쇄 정상회담 결과와 사드 배치 필요성 등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내일(12일) 회담이 박 대통령이 분기별로 여야 대표와 만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정국 현안이나 예산과 법안 처리와 관련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12일) 회동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보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고, 더민주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민생경제 등 현안도 다뤄야 한다고, 국민의당은 의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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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내일 여야 3당 대표와 회동…“단합 강조”
    • 입력 2016-09-11 21:01:50
    • 수정2016-09-11 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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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북핵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여야 3당 대표가, 내일(12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사드 배치를 비롯한 안보 문제 외에도, 민생 경제 현안들도, 함께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3당 대표와 만납니다.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준 국가비상사태 속에 박 대통령이 내놓은 제안을 여야 대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단합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지난 9일/안보상황 점검회의) : "정치권도 여야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최근 있었던 주변 4강인 미·중·일·러와의 연쇄 정상회담 결과와 사드 배치 필요성 등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내일(12일) 회담이 박 대통령이 분기별로 여야 대표와 만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정국 현안이나 예산과 법안 처리와 관련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12일) 회동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보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고, 더민주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민생경제 등 현안도 다뤄야 한다고, 국민의당은 의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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