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수석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北 압박”

입력 2016.09.13 (12:28) 수정 2016.09.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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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5차 핵 실험 이후 첫 회동을 가진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을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강력한 조치가 유엔 차원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홍균(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한미 양국은 최대한 강력한 제재 압박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안보리 조치, 독자 제재, 글로벌 차원의 압박 등 전방위적인 대북 고삐를 더욱 조여 나가고자 합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신규 결의에는 기존 결의 이행 과정에서 발견된 빈틈을 메우는 조치를 포함해 더욱 강력한 조치들을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절대적이며, 어떠한 무모함이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3자간에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김(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새로운 추가 제재를 비롯한 중대한 추가적인 조치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미 6자수석은 대북 제재 압박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서 중국과 러시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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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6자수석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北 압박”
    • 입력 2016-09-13 12:30:21
    • 수정2016-09-13 1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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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5차 핵 실험 이후 첫 회동을 가진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을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강력한 조치가 유엔 차원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홍균(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한미 양국은 최대한 강력한 제재 압박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안보리 조치, 독자 제재, 글로벌 차원의 압박 등 전방위적인 대북 고삐를 더욱 조여 나가고자 합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신규 결의에는 기존 결의 이행 과정에서 발견된 빈틈을 메우는 조치를 포함해 더욱 강력한 조치들을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절대적이며, 어떠한 무모함이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3자간에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김(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새로운 추가 제재를 비롯한 중대한 추가적인 조치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미 6자수석은 대북 제재 압박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서 중국과 러시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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