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가린 보름달…남부 16일부터 비

   네, 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23층의 고층 빌딩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밝은 보름달을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려고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곳에 오면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밤에도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밝은 달을 보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4도로 선선한 가을 밤입니다.

달빛은 구름에 가려서 간간이 형상만 보이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심의 야경이 달빛을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가을밤에 화려하게 빛나는 서울의 도심 야경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요.

내일(16일)부터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14호 태풍 므란티가 남긴 수증기와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기류의 영향으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제주도와 남부에,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는 동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남해상과 동해상으로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거셀 것으로 보여 귀경길에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차질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