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넘어”…유엔 무대 선 다문화합창단

입력 2016.09.17 (21:28) 수정 2016.09.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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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청소년 다문화 합창단이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다름으로 인식되기도 한 다문화인들이 국제무대에선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됐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각국 민속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의 입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옵니다.

다양한 피부 색깔과 생김새, 하지만, 모두 한국인입니다.

부모 중 한 쪽이 다른 민족인 어린이들이 모여 만든 한국 최초의 다문화합창단입니다.

여러 나라 민요를 연이어 부르며, 세계의 화합을 표현하자, 관객들의 호응도 절정에 달합니다.

<녹취>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녹취> "비슷한 친구 만나 노래하면서 마음이 편하고 활발해졌어요"

공연은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유엔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성 사회에는 다름으로 인식되는 다문화인들이, 국제사회에서는 새로운 잠재력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섭니다.

<녹취> 김성회(한국 다문화센터 대표) "국가간의 연결, 국제무대의 활동 등에서 또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엔 평화 대사들은 성, 인종, 종교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과 혐오를 극복해야,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상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어울림에서부터 세계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걸한국의 레인보우합창단이 보여주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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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를 넘어”…유엔 무대 선 다문화합창단
    • 입력 2016-09-17 21:31:38
    • 수정2016-09-17 22: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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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청소년 다문화 합창단이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다름으로 인식되기도 한 다문화인들이 국제무대에선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됐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각국 민속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의 입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옵니다.

다양한 피부 색깔과 생김새, 하지만, 모두 한국인입니다.

부모 중 한 쪽이 다른 민족인 어린이들이 모여 만든 한국 최초의 다문화합창단입니다.

여러 나라 민요를 연이어 부르며, 세계의 화합을 표현하자, 관객들의 호응도 절정에 달합니다.

<녹취>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녹취> "비슷한 친구 만나 노래하면서 마음이 편하고 활발해졌어요"

공연은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유엔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성 사회에는 다름으로 인식되는 다문화인들이, 국제사회에서는 새로운 잠재력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섭니다.

<녹취> 김성회(한국 다문화센터 대표) "국가간의 연결, 국제무대의 활동 등에서 또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엔 평화 대사들은 성, 인종, 종교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과 혐오를 극복해야,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상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어울림에서부터 세계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걸한국의 레인보우합창단이 보여주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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