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규모 6.5 지진 가능성 있어”
입력 2016.09.18 (07:05)
수정 2016.09.18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규모 6.5 안팎의 지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때는 지난 1978년,
이번 경주 지진을 제외하고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와 서해, 중부 내륙, 그리고 북한까지 다양합니다.
한반도 어느 곳이든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1978년 이전의 지진 기록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규모 6.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1952년에도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바가 있고요. 우리가 역사 기록물까지 가게 되면 규모 7대의 지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건축법엔 3층 이상이거나 면적이 500 제곱미터를 넘는 건물, 그리고 모든 공공시설물은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다목적댐은 내진 설계율이 100%, 원자로와 석유 관련 시설도 90% 이상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관은 내진 설계가 전혀 안 돼 있고, 학교는 23%, 공공 건물 34%로 전체 평균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벽돌식 건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규모 6.5 안팎의 지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때는 지난 1978년,
이번 경주 지진을 제외하고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와 서해, 중부 내륙, 그리고 북한까지 다양합니다.
한반도 어느 곳이든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1978년 이전의 지진 기록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규모 6.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1952년에도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바가 있고요. 우리가 역사 기록물까지 가게 되면 규모 7대의 지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건축법엔 3층 이상이거나 면적이 500 제곱미터를 넘는 건물, 그리고 모든 공공시설물은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다목적댐은 내진 설계율이 100%, 원자로와 석유 관련 시설도 90% 이상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관은 내진 설계가 전혀 안 돼 있고, 학교는 23%, 공공 건물 34%로 전체 평균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벽돌식 건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반도에서 규모 6.5 지진 가능성 있어”
-
- 입력 2016-09-18 07:09:33
- 수정2016-09-18 07:18:51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규모 6.5 안팎의 지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때는 지난 1978년,
이번 경주 지진을 제외하고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와 서해, 중부 내륙, 그리고 북한까지 다양합니다.
한반도 어느 곳이든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1978년 이전의 지진 기록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규모 6.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1952년에도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바가 있고요. 우리가 역사 기록물까지 가게 되면 규모 7대의 지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건축법엔 3층 이상이거나 면적이 500 제곱미터를 넘는 건물, 그리고 모든 공공시설물은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다목적댐은 내진 설계율이 100%, 원자로와 석유 관련 시설도 90% 이상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관은 내진 설계가 전혀 안 돼 있고, 학교는 23%, 공공 건물 34%로 전체 평균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벽돌식 건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규모 6.5 안팎의 지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때는 지난 1978년,
이번 경주 지진을 제외하고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와 서해, 중부 내륙, 그리고 북한까지 다양합니다.
한반도 어느 곳이든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1978년 이전의 지진 기록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규모 6.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1952년에도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바가 있고요. 우리가 역사 기록물까지 가게 되면 규모 7대의 지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건축법엔 3층 이상이거나 면적이 500 제곱미터를 넘는 건물, 그리고 모든 공공시설물은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다목적댐은 내진 설계율이 100%, 원자로와 석유 관련 시설도 90% 이상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관은 내진 설계가 전혀 안 돼 있고, 학교는 23%, 공공 건물 34%로 전체 평균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벽돌식 건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
이기문 기자 lkm@kbs.co.kr
이기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