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심야 총기난사…‘경찰 혐오’ 범죄 추정
입력 2016.09.18 (12:05)
수정 2016.09.18 (1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심야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혐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현지시간 16일 밤 11시 20분쯤 한 20대 청년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스물 다섯 살의 니컬러스 글렌은 정차돼있던 경찰차로 다가가 운전석에 있던 여성 경찰관을 향해 십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로스(미국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 "용의자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총을 쐈습니다. 피해 경찰관도 15발 정도의 총소리 말고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력 19년의 여성 경찰관은 이 가운데 8발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다른 경찰들의 추격을 받는 과정에서 인근 술집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시민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다치고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녹취> 짐 케니(미국 필라델피아 시장) : "심하게 다친 시민들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0여 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지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에게 범죄 경력이 있고, 입고 있던 옷에서 자신을 담당하는 보호관찰 경관을 비롯해 경찰을 증오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 혐오'를 범행 동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심야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혐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현지시간 16일 밤 11시 20분쯤 한 20대 청년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스물 다섯 살의 니컬러스 글렌은 정차돼있던 경찰차로 다가가 운전석에 있던 여성 경찰관을 향해 십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로스(미국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 "용의자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총을 쐈습니다. 피해 경찰관도 15발 정도의 총소리 말고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력 19년의 여성 경찰관은 이 가운데 8발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다른 경찰들의 추격을 받는 과정에서 인근 술집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시민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다치고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녹취> 짐 케니(미국 필라델피아 시장) : "심하게 다친 시민들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0여 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지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에게 범죄 경력이 있고, 입고 있던 옷에서 자신을 담당하는 보호관찰 경관을 비롯해 경찰을 증오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 혐오'를 범행 동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서 심야 총기난사…‘경찰 혐오’ 범죄 추정
-
- 입력 2016-09-18 12:09:22
- 수정2016-09-18 12:12:35

<앵커 멘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심야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혐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현지시간 16일 밤 11시 20분쯤 한 20대 청년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스물 다섯 살의 니컬러스 글렌은 정차돼있던 경찰차로 다가가 운전석에 있던 여성 경찰관을 향해 십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로스(미국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 "용의자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총을 쐈습니다. 피해 경찰관도 15발 정도의 총소리 말고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력 19년의 여성 경찰관은 이 가운데 8발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다른 경찰들의 추격을 받는 과정에서 인근 술집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시민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다치고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녹취> 짐 케니(미국 필라델피아 시장) : "심하게 다친 시민들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0여 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지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에게 범죄 경력이 있고, 입고 있던 옷에서 자신을 담당하는 보호관찰 경관을 비롯해 경찰을 증오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 혐오'를 범행 동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심야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혐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현지시간 16일 밤 11시 20분쯤 한 20대 청년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스물 다섯 살의 니컬러스 글렌은 정차돼있던 경찰차로 다가가 운전석에 있던 여성 경찰관을 향해 십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로스(미국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 "용의자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총을 쐈습니다. 피해 경찰관도 15발 정도의 총소리 말고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력 19년의 여성 경찰관은 이 가운데 8발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다른 경찰들의 추격을 받는 과정에서 인근 술집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시민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다치고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녹취> 짐 케니(미국 필라델피아 시장) : "심하게 다친 시민들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0여 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지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에게 범죄 경력이 있고, 입고 있던 옷에서 자신을 담당하는 보호관찰 경관을 비롯해 경찰을 증오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 혐오'를 범행 동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
-
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양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