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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녹조 심각…“생태 습지가 효과”
입력 2016.09.19 (07:37) 수정 2016.09.19 (08:2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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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녹조 심각…“생태 습지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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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유례없는 불볕더위로 큰 강 뿐 아니라 내륙 저수지의 녹조도 매우 심각했는데요.

그런데 생태 습지를 만들어 수생 식물을 키웠더니 녹조가 줄어든 사례가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수지 전체가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합니다.

죽은 물고기가 떠다니고, 악취도 심합니다.

<인터뷰> 김양배(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장) : "(호수가) '녹조 라떼'라고 할 정도로 심한 상태였고, 심한 악취가 호수를 뒤덮어서 이번에는 산책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9월이 되면서 녹조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탠데요.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오염 물질과 뒤섞인 녹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km가량 떨어진 또 다른 저수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물이 맑고, 새들도 날아듭니다.

물속을 들여다보니 두 저수지의 수질 차이가 확연합니다.

사실 이곳도 녹조가 심했지만 상류 주변에 생태 습지를 조성하자 올해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정묵(의왕시 녹색환경과장) : "(수생식물이) 자연발생적으로 번식되도록 생육을 도와줬는데 그 결과 작년보다 훨씬 수질이 맑고 깨끗해졌고."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녹조 측정 기준인 클로로필a 수치도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송미영(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하고요. 습지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들이 오염물질을 빨아들여서 저감시켜줍니다."

전국의 저수지는 만 7천여 곳.

물의 흐름을 막지 않고 기존 생태 환경을 활용하는 습지조성이 녹조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저수지 녹조 심각…“생태 습지가 효과”
    • 입력 2016.09.19 (07:37)
    • 수정 2016.09.19 (08:20)
    뉴스광장
저수지 녹조 심각…“생태 습지가 효과”
<앵커 멘트>

올해는 유례없는 불볕더위로 큰 강 뿐 아니라 내륙 저수지의 녹조도 매우 심각했는데요.

그런데 생태 습지를 만들어 수생 식물을 키웠더니 녹조가 줄어든 사례가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수지 전체가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합니다.

죽은 물고기가 떠다니고, 악취도 심합니다.

<인터뷰> 김양배(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장) : "(호수가) '녹조 라떼'라고 할 정도로 심한 상태였고, 심한 악취가 호수를 뒤덮어서 이번에는 산책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9월이 되면서 녹조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탠데요.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오염 물질과 뒤섞인 녹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km가량 떨어진 또 다른 저수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물이 맑고, 새들도 날아듭니다.

물속을 들여다보니 두 저수지의 수질 차이가 확연합니다.

사실 이곳도 녹조가 심했지만 상류 주변에 생태 습지를 조성하자 올해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정묵(의왕시 녹색환경과장) : "(수생식물이) 자연발생적으로 번식되도록 생육을 도와줬는데 그 결과 작년보다 훨씬 수질이 맑고 깨끗해졌고."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녹조 측정 기준인 클로로필a 수치도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송미영(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하고요. 습지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들이 오염물질을 빨아들여서 저감시켜줍니다."

전국의 저수지는 만 7천여 곳.

물의 흐름을 막지 않고 기존 생태 환경을 활용하는 습지조성이 녹조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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