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 4.5 지진…“강력한 여진”

입력 2016.09.19 (22:40) 수정 2016.09.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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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관측 사상 최대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지난 12일 대형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 측은 이번 지진이 규모 4.6(기상청 발표 4.5)으로 분석됐으며, 지하 16km(기상청 발표 14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양산단층 서쪽의 단층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진 규모가 컸던 만큼 당분간 여진이 지속할 수 있지만, 규모가 더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한반도에서 규모 6.5 이하의 지진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지진을 대지진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진 제보 빗발... 서울서도 감지

울산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이후 30여 분 동안 1천220여 건의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신고 대부분은 "지진이 맞느냐?", "대피해야 하느냐?" 등 문의 전화였고 벽이 파손됐다는 내용도 2건 들어왔다.

서동우(울산시 양정동) 씨는 "소리 한 번 우르릉 나고, 몸으로 느끼는 건 잠시 흔들렸는데, 시계는 보니까 한참 흔들리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건물을 흔드는 정도의 지진이 감지되면서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울산시 소방본부로 인명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시 재난상황실은 "석유화학공단, 원전 등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한 진동은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특히 부산에는 해안가에 고층건물이 많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에서 감지된 진동은 진도 3 수준으로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방본부와 KBS 보도국 등에는 신고와 제보전화가 빗발쳤다. 해운대 일대 고층아파트 주민들은 건물이 흔들리자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부산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자율학습을 즉각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으며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부산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외에 별다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동대구~울산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KTX 열차가 시속 90km로 서행해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됐다.

지하철도 서행 운행했다. 지진 직후 대구 도시철도 1.2.3.호선이 일시적으로 서행 운행을 했다. 대구 지하철공사는 지진 직후 재난 매뉴얼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수동으로 전환하고 시속 45km 이하로 서행 운행한 뒤 정상화됐다.

부산에서는 야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사직구장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어제(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5회 초가 진행되는 중 사직구장 전체가 흔들렸다.


지진의 여파로 중계방송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렸고 이는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경기는 계속 진행됐지만, 사직구장은 5회 말이 종료된 다음 전광판을 통해 비상시 대피 요령을 안내하며 후속 대응에 나섰다.

한수원 "원전 정상 운전 중"


다행히 전국 원자력 발전소는 별다른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지 인근에 있는 신월성 원전을 비롯해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진 발생지와 멀지 않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의 재난 비상단계를 C급에서 B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대처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진 규모가 4.0∼4.9 이상이면 B급 비상단계에 해당한다"며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A급을 발령했다가 이후 C급으로 낮췄지만,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B급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 강진으로 수동 정지한 월성 원전 1∼4호기는 일주일째 A급 비상단계가 발효된 상태며 이번 지진과 상관없이 정밀 검사를 위해 운전이 중단돼 있다.

이런 가운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진 직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로 이동해 지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앞선 경주 강진 이후 현재까지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전력, 한수원, 방사능 폐기물처리장에 모두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여진인가, 또 다른 지진인가?

어제(19일)저녁에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에 대해 기상청과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12일 강진의 여진인지 여부를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 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기상청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저녁 8시 33분 58초에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면서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으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본진의 규모가 5.8로 굉장히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여진의 규모가 5대 초반까지도 가능하다"며 "위치도 본진의 위치와 유사하고 규모도 본진보다 작기 때문에 여진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진의 기간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여러 달까지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여진을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진·해일 전문가인 삼성방재연구소 이호준 박사는 그러나 조심스럽게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박사는 "일반적으로 본진 후에 일어나는 여진은 본진보다 1 정도 작은 규모로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고, 여진의 규모도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형태로 일어난다"며 "이번 4.5 지진이 12일 경주 5.8 지진과 같은 지질 판에서 일어난 지진인지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본진과 여진이 일어난 지점들을 지도상에 그려본 후 이번 지진이 일어난 진앙지가 그 안에 위치한다면 여진이라고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지진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같은 강력한 여진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설령 이번 지진이 여진이라고 해도, 그 성격에 관계없이 강도가 높다면 얼마든지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상청은 "추가로 강력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또 먹통

경주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여파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 다운됐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경주에서 20시 33분쯤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직후 접속이 폭주한 탓에 먹통이 됐다 2시간 만에 복구됐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5시간 넘게 다운된 바 있다.

안전처는 정부종합전산센터가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80배까지 향상시켰다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또다시 다운된 것이다.

긴급재난문자도 지진 발생 14분이 지난 오후 8시 47분에 발송됐다.

안전처는 지난 12일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에서 반경 150㎞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지만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 53분에 발송돼 뒷북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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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인근 4.5 지진…“강력한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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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20 06:29:43
    취재K
규모 5.8. 관측 사상 최대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지난 12일 대형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 측은 이번 지진이 규모 4.6(기상청 발표 4.5)으로 분석됐으며, 지하 16km(기상청 발표 14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양산단층 서쪽의 단층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진 규모가 컸던 만큼 당분간 여진이 지속할 수 있지만, 규모가 더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한반도에서 규모 6.5 이하의 지진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지진을 대지진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진 제보 빗발... 서울서도 감지

울산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이후 30여 분 동안 1천220여 건의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신고 대부분은 "지진이 맞느냐?", "대피해야 하느냐?" 등 문의 전화였고 벽이 파손됐다는 내용도 2건 들어왔다.

서동우(울산시 양정동) 씨는 "소리 한 번 우르릉 나고, 몸으로 느끼는 건 잠시 흔들렸는데, 시계는 보니까 한참 흔들리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건물을 흔드는 정도의 지진이 감지되면서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울산시 소방본부로 인명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시 재난상황실은 "석유화학공단, 원전 등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한 진동은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특히 부산에는 해안가에 고층건물이 많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에서 감지된 진동은 진도 3 수준으로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방본부와 KBS 보도국 등에는 신고와 제보전화가 빗발쳤다. 해운대 일대 고층아파트 주민들은 건물이 흔들리자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부산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자율학습을 즉각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으며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부산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외에 별다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동대구~울산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KTX 열차가 시속 90km로 서행해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됐다.

지하철도 서행 운행했다. 지진 직후 대구 도시철도 1.2.3.호선이 일시적으로 서행 운행을 했다. 대구 지하철공사는 지진 직후 재난 매뉴얼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수동으로 전환하고 시속 45km 이하로 서행 운행한 뒤 정상화됐다.

부산에서는 야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사직구장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어제(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5회 초가 진행되는 중 사직구장 전체가 흔들렸다.


지진의 여파로 중계방송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렸고 이는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경기는 계속 진행됐지만, 사직구장은 5회 말이 종료된 다음 전광판을 통해 비상시 대피 요령을 안내하며 후속 대응에 나섰다.

한수원 "원전 정상 운전 중"


다행히 전국 원자력 발전소는 별다른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지 인근에 있는 신월성 원전을 비롯해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진 발생지와 멀지 않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의 재난 비상단계를 C급에서 B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대처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진 규모가 4.0∼4.9 이상이면 B급 비상단계에 해당한다"며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A급을 발령했다가 이후 C급으로 낮췄지만,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B급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 강진으로 수동 정지한 월성 원전 1∼4호기는 일주일째 A급 비상단계가 발효된 상태며 이번 지진과 상관없이 정밀 검사를 위해 운전이 중단돼 있다.

이런 가운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진 직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로 이동해 지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앞선 경주 강진 이후 현재까지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전력, 한수원, 방사능 폐기물처리장에 모두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여진인가, 또 다른 지진인가?

어제(19일)저녁에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에 대해 기상청과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12일 강진의 여진인지 여부를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 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기상청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저녁 8시 33분 58초에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면서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으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본진의 규모가 5.8로 굉장히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여진의 규모가 5대 초반까지도 가능하다"며 "위치도 본진의 위치와 유사하고 규모도 본진보다 작기 때문에 여진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진의 기간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여러 달까지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여진을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진·해일 전문가인 삼성방재연구소 이호준 박사는 그러나 조심스럽게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박사는 "일반적으로 본진 후에 일어나는 여진은 본진보다 1 정도 작은 규모로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고, 여진의 규모도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형태로 일어난다"며 "이번 4.5 지진이 12일 경주 5.8 지진과 같은 지질 판에서 일어난 지진인지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본진과 여진이 일어난 지점들을 지도상에 그려본 후 이번 지진이 일어난 진앙지가 그 안에 위치한다면 여진이라고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지진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같은 강력한 여진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설령 이번 지진이 여진이라고 해도, 그 성격에 관계없이 강도가 높다면 얼마든지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상청은 "추가로 강력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또 먹통

경주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여파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 다운됐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경주에서 20시 33분쯤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직후 접속이 폭주한 탓에 먹통이 됐다 2시간 만에 복구됐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5시간 넘게 다운된 바 있다.

안전처는 정부종합전산센터가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80배까지 향상시켰다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또다시 다운된 것이다.

긴급재난문자도 지진 발생 14분이 지난 오후 8시 47분에 발송됐다.

안전처는 지난 12일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에서 반경 150㎞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지만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 53분에 발송돼 뒷북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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