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당 살해’ 중국인 신상·얼굴 공개키로

입력 2016.09.22 (12:16) 수정 2016.09.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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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7일 제주시내 성당 피습사건의 현장 검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에서 중국인 피의자 췐궈레이 씨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성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61살 김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됩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진행될 현장검증에서 피의자 50살 췐궈레이 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자가 끝내 숨지는 등 피해가 큰데다, 췐 씨의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의 비합리적인 진술을 췐 씨가 반복했지만,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한 결과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이상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는 '망상장애'로 인해 여성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된 것이 범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 검증을 마친 뒤 내일쯤 췐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췐 씨는 나흘 뒤인 17일, 제주시내 한 성당에서 홀로 기도하던 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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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성당 살해’ 중국인 신상·얼굴 공개키로
    • 입력 2016-09-22 12:17:55
    • 수정2016-09-22 13: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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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주시내 성당 피습사건의 현장 검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에서 중국인 피의자 췐궈레이 씨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성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61살 김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됩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진행될 현장검증에서 피의자 50살 췐궈레이 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자가 끝내 숨지는 등 피해가 큰데다, 췐 씨의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의 비합리적인 진술을 췐 씨가 반복했지만,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한 결과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이상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는 '망상장애'로 인해 여성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된 것이 범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 검증을 마친 뒤 내일쯤 췐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췐 씨는 나흘 뒤인 17일, 제주시내 한 성당에서 홀로 기도하던 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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