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때 지진나면” 교육당국 매뉴얼 마련 착수

입력 2016.09.23 (08:39) 수정 2016.09.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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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시험 중에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피하고 시험은 어떻게 치를 것인지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어제(22일) 지진 피해가 큰 경북, 부산, 울산, 대구 지역 교육청 관계자와 국민안전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 측은 "수능 운영 지침에 지진·여진 발생시 매뉴얼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때 지진이 발행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침을 만들어 다음달 말까지는 일선 학교 배포를 마칠 계획"이라며 "매뉴얼이 완성되면 일선 학교에서 실전 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수능감독관 교육 등에서도 마련된 매뉴얼을 숙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진이 발생하면 대피했다가 안정되면 다시 시험을 봐야 하는지, 시험 시간을 더 늘릴지 등 시험 자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대한 대처는 당연히 달라야 겠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늘(23일)은 기상청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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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시험 때 지진나면” 교육당국 매뉴얼 마련 착수
    • 입력 2016-09-23 08:39:57
    • 수정2016-09-23 10:56:15
    사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시험 중에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피하고 시험은 어떻게 치를 것인지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어제(22일) 지진 피해가 큰 경북, 부산, 울산, 대구 지역 교육청 관계자와 국민안전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 측은 "수능 운영 지침에 지진·여진 발생시 매뉴얼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때 지진이 발행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침을 만들어 다음달 말까지는 일선 학교 배포를 마칠 계획"이라며 "매뉴얼이 완성되면 일선 학교에서 실전 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수능감독관 교육 등에서도 마련된 매뉴얼을 숙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진이 발생하면 대피했다가 안정되면 다시 시험을 봐야 하는지, 시험 시간을 더 늘릴지 등 시험 자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대한 대처는 당연히 달라야 겠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늘(23일)은 기상청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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