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의인’ 故 안치범 씨, 명예성우 됐다

입력 2016.09.23 (09:30) 수정 2016.09.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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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故 안치범 씨 ‘명예 성우’로…세상을 밝힌 영웅들

불이 난 건물로 뛰어들어가 이웃들의 생명을 구하고 숨진 고 안치범 씨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는 고인의 영결식이 거행된 어제(22일)를 기해 고인을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으로 인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우를 꿈꿔운 고 안치범 씨는 성우 시험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원룸에서 지내오다,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한 뒤 다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다가 지난 20일 숨졌다.

이근욱 성우협회장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성우들의 뜻을 모은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고인의 부모님과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성우협회에서는 올해 말에 열리는 2016 KBS 성우연기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고 안치범 씨의 어머니에게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임을 인증하는 '명예 성우' 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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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故 안치범 씨 ‘명예 성우’로…세상을 밝힌 영웅들 불이 난 건물로 뛰어들어가 이웃들의 생명을 구하고 숨진 고 안치범 씨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는 고인의 영결식이 거행된 어제(22일)를 기해 고인을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으로 인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우를 꿈꿔운 고 안치범 씨는 성우 시험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원룸에서 지내오다,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한 뒤 다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다가 지난 20일 숨졌다. 이근욱 성우협회장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성우들의 뜻을 모은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고인의 부모님과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성우협회에서는 올해 말에 열리는 2016 KBS 성우연기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고 안치범 씨의 어머니에게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임을 인증하는 '명예 성우' 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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