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안보위기 책임 야당에 떠넘기는 건 적반하장”

입력 2016.09.23 (10:53) 수정 2016.09.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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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실험 뒤에 햇볕정책과 대북대화가 있다고 비판하며 현재 안보위기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수석비서관회의 발언과 관련해 "다섯 번의 핵실험 중 핵능력이 고도화된 네 번의 실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초당적 협력과 튼튼한 안보를 바란다면 대통령이 안보위기를 야당에 떠넘기고 분열·선동할 게 아니라 오히려 전면에 나서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진사태와 지진, 가계부채, 북핵실험 등 국민 안전·안보·민생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로 북핵실험이 야기됐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야당이 그런 것처럼 박 대통령이 회의에서 흥분해 말을 지어내는 건 유감"이라며 "우리 당은 일관되게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반대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돌입한 금융노조 총파업을 거론, "정부가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노사정은 작년 임금체계를 노사자율로 개편하고 평가체계를 만들려 했는데 이걸 파괴한 게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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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안보위기 책임 야당에 떠넘기는 건 적반하장”
    • 입력 2016-09-23 10:53:02
    • 수정2016-09-23 13:27:56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실험 뒤에 햇볕정책과 대북대화가 있다고 비판하며 현재 안보위기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수석비서관회의 발언과 관련해 "다섯 번의 핵실험 중 핵능력이 고도화된 네 번의 실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초당적 협력과 튼튼한 안보를 바란다면 대통령이 안보위기를 야당에 떠넘기고 분열·선동할 게 아니라 오히려 전면에 나서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진사태와 지진, 가계부채, 북핵실험 등 국민 안전·안보·민생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로 북핵실험이 야기됐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야당이 그런 것처럼 박 대통령이 회의에서 흥분해 말을 지어내는 건 유감"이라며 "우리 당은 일관되게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반대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돌입한 금융노조 총파업을 거론, "정부가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노사정은 작년 임금체계를 노사자율로 개편하고 평가체계를 만들려 했는데 이걸 파괴한 게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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