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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영원히 영화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입력 2016.09.23 (11:35) | 수정 2016.09.23 (11:42) TV특종
윤정희 “영원히 영화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에서는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이한 원로배우 윤정희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윤정희가 출연한 2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문희, 남정임과 함께 196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은 여배우 트로이카의 한 사람인 윤정희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개막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렸다. 윤정희는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청춘극장>에 대한 감회를 털어놓았다.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다. 영화를 시작한 후 50년 만에 <청춘극장>을 보게 돼서 궁금하고 행복하다.”며 “저를 위해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자신이 출연한 300여 편의 영화 중 <청춘극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아무래도 첫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항상 꿈속에서 그리는 역할을 맡았었다. <청춘극장>은 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돌려가며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유경 캐릭터에 너무 반했었는데, 그 역할을 뽑는다는 기사를 보고 당장 참여하게 됐다.”고 데뷔 영화를 회고했다.


50년의 연기자생활에 있어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피아니스트 백건우)과 딸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제가 아무리 영화촬영을 하고 싶어도 주위에서 신경 써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전 그런데 행복하게도 피아니스트인 제 남편(백건우)이 저보다 더 영화를 좋아하고 밀어줬다. 바이올리니스트 딸은 국제영화제에 심사를 할 때 데리고 갈 정도로 전문가다. 가족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동안 함께 연기한 충무로 배우들에 대해서도 말을 잊지 않았다. “저는 호흡이 안 맞는 배우보다는 맞는 배우가 많았다. 신영균, 신성일. 특히 허장강 선생에게는 많은 것을 배웠다. 연기를 위해 직접 현실을 알아보라, 그렇게 조언도 해주셨다. 그때는 전부 다 고생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다들 형제처럼 잘 지냈다.

함께 트로이카 시대를 누린 문희, 남정임에 대해서는 “파리와 서울을 왔다갔다 할 때, 최은희 선배님하고 정임이, 문희하고 식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 그분들은 그분들의 사생활이 나름 있고, 저는 또 제가 하고 싶은 꿈이 있다. 저는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카메라 앞에 설 거예요. 그리고 지금도 꿈을 이루고 다. 당시에는 서로가 바빴으니까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파리에 유학 가 있을 때, 그들이 촬영하러 올 때나 만날 수 있었다.”

윤정희는 요즘 어떤 한국영화를 봤을까. “죄송하지만 한국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다. 파리에서도 제 남편 연주회를 계속 다니니까. 앞으로 사서 볼게요. 디비디”하고 웃었다.

윤정희는 반세기동안 영화만 한 것은 아니었다. “젊었을 때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도 했고 ,텔레비전도 했었다. 그런데 텔레비전은 영화와 달리 시간도 많이 필요하더다. 저는 영화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게 저에게 맞고, 제가 원하는 거 같아요. 젊었을 때는 줄리엣을 연기했지만,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대사 외우기가 쉽지 않겠지만 하고 싶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정희-백건우 부부, 김수용 영화감독, 영화배우 강신성일, 수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별전은 내달 2일(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 = 한국영상자료원]
  • 윤정희 “영원히 영화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 입력 2016.09.23 (11:35)
    • 수정 2016.09.23 (11:42)
    TV특종
윤정희 “영원히 영화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에서는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이한 원로배우 윤정희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윤정희가 출연한 2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문희, 남정임과 함께 196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은 여배우 트로이카의 한 사람인 윤정희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개막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렸다. 윤정희는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청춘극장>에 대한 감회를 털어놓았다.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다. 영화를 시작한 후 50년 만에 <청춘극장>을 보게 돼서 궁금하고 행복하다.”며 “저를 위해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자신이 출연한 300여 편의 영화 중 <청춘극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아무래도 첫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항상 꿈속에서 그리는 역할을 맡았었다. <청춘극장>은 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돌려가며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유경 캐릭터에 너무 반했었는데, 그 역할을 뽑는다는 기사를 보고 당장 참여하게 됐다.”고 데뷔 영화를 회고했다.


50년의 연기자생활에 있어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피아니스트 백건우)과 딸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제가 아무리 영화촬영을 하고 싶어도 주위에서 신경 써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전 그런데 행복하게도 피아니스트인 제 남편(백건우)이 저보다 더 영화를 좋아하고 밀어줬다. 바이올리니스트 딸은 국제영화제에 심사를 할 때 데리고 갈 정도로 전문가다. 가족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동안 함께 연기한 충무로 배우들에 대해서도 말을 잊지 않았다. “저는 호흡이 안 맞는 배우보다는 맞는 배우가 많았다. 신영균, 신성일. 특히 허장강 선생에게는 많은 것을 배웠다. 연기를 위해 직접 현실을 알아보라, 그렇게 조언도 해주셨다. 그때는 전부 다 고생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다들 형제처럼 잘 지냈다.

함께 트로이카 시대를 누린 문희, 남정임에 대해서는 “파리와 서울을 왔다갔다 할 때, 최은희 선배님하고 정임이, 문희하고 식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 그분들은 그분들의 사생활이 나름 있고, 저는 또 제가 하고 싶은 꿈이 있다. 저는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카메라 앞에 설 거예요. 그리고 지금도 꿈을 이루고 다. 당시에는 서로가 바빴으니까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파리에 유학 가 있을 때, 그들이 촬영하러 올 때나 만날 수 있었다.”

윤정희는 요즘 어떤 한국영화를 봤을까. “죄송하지만 한국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다. 파리에서도 제 남편 연주회를 계속 다니니까. 앞으로 사서 볼게요. 디비디”하고 웃었다.

윤정희는 반세기동안 영화만 한 것은 아니었다. “젊었을 때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도 했고 ,텔레비전도 했었다. 그런데 텔레비전은 영화와 달리 시간도 많이 필요하더다. 저는 영화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게 저에게 맞고, 제가 원하는 거 같아요. 젊었을 때는 줄리엣을 연기했지만,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대사 외우기가 쉽지 않겠지만 하고 싶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정희-백건우 부부, 김수용 영화감독, 영화배우 강신성일, 수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별전은 내달 2일(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 =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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