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北 유엔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입력 2016.09.23 (11:41) 수정 2016.09.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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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윤병세 “핵 도발 北, 유엔 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정부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2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제 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많은 국가들이 이미 의문을 제기하고 있듯이 북한이, 평화 애호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를 심각하게 재고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리 결의와 국제 규범 위반 및 불이행 행태는 유엔 70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와 유엔 자체의 권능을 철저히 조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역설하며 북한을 '상습적 범법자'로 지칭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한층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제사회의 조사와 관심을 촉구했다.
윤 장관은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큰 책임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 더 이상 불처벌이 허용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지도자가 북한 주민에 대한 보호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침해에 관한 책임규명을 위한 실질적인 메카니즘의 필요성과 북한 해외노동자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와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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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北 유엔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 입력 2016-09-23 11:41:41
    • 수정2016-09-23 22:01:16
    정치

[연관기사] ☞ [뉴스9] 윤병세 “핵 도발 北, 유엔 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정부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2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제 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많은 국가들이 이미 의문을 제기하고 있듯이 북한이, 평화 애호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를 심각하게 재고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리 결의와 국제 규범 위반 및 불이행 행태는 유엔 70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와 유엔 자체의 권능을 철저히 조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역설하며 북한을 '상습적 범법자'로 지칭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한층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제사회의 조사와 관심을 촉구했다.
윤 장관은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큰 책임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 더 이상 불처벌이 허용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지도자가 북한 주민에 대한 보호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침해에 관한 책임규명을 위한 실질적인 메카니즘의 필요성과 북한 해외노동자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와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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