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중국, 강력한 안보리 결의 채택에 동의”

입력 2016.09.23 (11:44) 수정 2016.09.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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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9일 감행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이 강력한 신규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23일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더욱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해야 하며 중국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새 안보리 결의는 기존 안보리 결의의 틈새를 메우고 안보리 결의 내용을 강화하고 결의에 없는 새로운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에 관련해 더욱 강력한 신규 안보리 결의가 채택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에 중국 측도 공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홍균 본부장은 우다웨이 대표와 어제(22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5시간에 걸쳐 협의와 만찬을 했다. 일반적인 협의가 2~3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시간에 걸쳐 북핵 제재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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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균 “중국, 강력한 안보리 결의 채택에 동의”
    • 입력 2016-09-23 11:44:02
    • 수정2016-09-23 14:52:27
    국제
한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9일 감행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이 강력한 신규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23일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더욱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해야 하며 중국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새 안보리 결의는 기존 안보리 결의의 틈새를 메우고 안보리 결의 내용을 강화하고 결의에 없는 새로운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에 관련해 더욱 강력한 신규 안보리 결의가 채택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에 중국 측도 공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홍균 본부장은 우다웨이 대표와 어제(22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5시간에 걸쳐 협의와 만찬을 했다. 일반적인 협의가 2~3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시간에 걸쳐 북핵 제재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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