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볼넷 3개로 멀티출루…김현수, 대타로 나와 삼진

입력 201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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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볼넷 3개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8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밀워키의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0-2인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앤더슨의 5구째 시속 147㎞(91.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2로 추격한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후속타자 숀 로드리게스는 병살타를 쳤다.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을 향하면서 강정호는 귀루할 여유도 없이 아웃당했다.

강정호는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손버그와 상대해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됐다.

후속타자 로드리게스가 삼진 아웃되면서 경기는 1-3으로 종료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는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멈췄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루 스텁스 자리에 대타로 출전했다.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과 상대한 김현수는 빠른 공을 염두에 두고 타석에 들어갔지만, 너클 커브에 속아 연달아 헛쳐 공 4개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타율은 0.303로 소폭 내려갔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볼티모어는 안방에서 지구 1위 보스턴에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82승 71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9회초 3-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도 마무리 잭 브리턴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팀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에인절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소속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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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볼넷 3개로 멀티출루…김현수, 대타로 나와 삼진
    • 입력 2016-09-23 13:24:28
    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볼넷 3개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8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밀워키의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0-2인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앤더슨의 5구째 시속 147㎞(91.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2로 추격한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후속타자 숀 로드리게스는 병살타를 쳤다.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을 향하면서 강정호는 귀루할 여유도 없이 아웃당했다.

강정호는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손버그와 상대해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됐다.

후속타자 로드리게스가 삼진 아웃되면서 경기는 1-3으로 종료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는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멈췄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루 스텁스 자리에 대타로 출전했다.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과 상대한 김현수는 빠른 공을 염두에 두고 타석에 들어갔지만, 너클 커브에 속아 연달아 헛쳐 공 4개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타율은 0.303로 소폭 내려갔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볼티모어는 안방에서 지구 1위 보스턴에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82승 71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9회초 3-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도 마무리 잭 브리턴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팀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에인절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소속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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