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저질 활성탄’ 납품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입력 2016.09.23 (14:20) 수정 2016.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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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에 기준 미달의 저질 활성탄이 납품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어제 수자원공사에 활성탄을 납품한 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은 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수도건설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납품업체들이 수자원공사에 화학물질 흡착력이 떨어지는 기준 미달의 활성탄을 공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시흥과 용인, 고양, 화성 등 4곳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포함한 정수장을 건립 중인데, 이 정수장에 사용되는 활성탄 가운데 일부가 환경부 기준에 미달되는 '저질' 제품으로 납품되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규격미달의 활성탄으로 정화된 수돗물은 악취가 나는 등 부작용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는 향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아직은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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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저질 활성탄’ 납품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 입력 2016-09-23 14:20:02
    • 수정2016-09-23 14:30:36
    사회
수자원공사에 기준 미달의 저질 활성탄이 납품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어제 수자원공사에 활성탄을 납품한 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은 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수도건설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납품업체들이 수자원공사에 화학물질 흡착력이 떨어지는 기준 미달의 활성탄을 공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시흥과 용인, 고양, 화성 등 4곳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포함한 정수장을 건립 중인데, 이 정수장에 사용되는 활성탄 가운데 일부가 환경부 기준에 미달되는 '저질' 제품으로 납품되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규격미달의 활성탄으로 정화된 수돗물은 악취가 나는 등 부작용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는 향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아직은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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