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개고본 완성 단계…11월말 공개 예정대로”

입력 2016.09.23 (16:04) 수정 2016.09.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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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학기부터 사용될 예정인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이 원고본 심의를 마치고 이를 수정 보완한 개고본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교과서 집필을 책임지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진재관 편사부장은 오늘(23일) '국사편찬위원회 사료편찬 70년의 성과와 과제' 학술회의에서 KBS 기자와 만나 "원고본 심의는 이미 끝냈고 개고본을 거의 완성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편찬은 원고 초안이 완성되면 사진, 연표 등을 넣어 '원고본'을 만들고 이를 심의해 수정·보완해서 나오는 것이 '개고본'이다. 개고본이 다시 편찬심의회 심의와 수정·보완을 거치면 '현장검토본'이 나오고 그 다음에 최종본으로 교과서가 제작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현장검토본을 완성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11월 말에 공개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해 웹전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이트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한 달 정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교과서 인쇄를 시작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교과서 오류 수정 기간이 빠듯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에 대해 진재관 편사부장은 "당초 국민들에게 밝힌대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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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교과서, 개고본 완성 단계…11월말 공개 예정대로”
    • 입력 2016-09-23 16:04:53
    • 수정2016-09-23 17:47:28
    문화
내년 1학기부터 사용될 예정인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이 원고본 심의를 마치고 이를 수정 보완한 개고본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교과서 집필을 책임지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진재관 편사부장은 오늘(23일) '국사편찬위원회 사료편찬 70년의 성과와 과제' 학술회의에서 KBS 기자와 만나 "원고본 심의는 이미 끝냈고 개고본을 거의 완성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편찬은 원고 초안이 완성되면 사진, 연표 등을 넣어 '원고본'을 만들고 이를 심의해 수정·보완해서 나오는 것이 '개고본'이다. 개고본이 다시 편찬심의회 심의와 수정·보완을 거치면 '현장검토본'이 나오고 그 다음에 최종본으로 교과서가 제작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현장검토본을 완성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11월 말에 공개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해 웹전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이트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한 달 정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교과서 인쇄를 시작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교과서 오류 수정 기간이 빠듯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에 대해 진재관 편사부장은 "당초 국민들에게 밝힌대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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