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 포천사격장 문제 협의체 구성

입력 2016.09.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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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을 둘러싼 민·군 갈등을 조정하는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국방부와 주한 미8군은 어제 영평사격장 갈등 해결을 위한 협의체인 '한미 연합훈련 조정협의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교육정책관과 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공동의장을 맡는 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영평사격장의 소음과 도비탄(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다른 곳으로 튄 탄환) 등에 관한 주민들의 불만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미 연합 전투준비태세 유지, 훈련장 협조와 통제, 주민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은 영평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주민 설명회와 현장 방문, 피해 보상, 헬기 비행고도 상향, 비행로 조정, 방음벽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주민 요구를 보다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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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軍, 포천사격장 문제 협의체 구성
    • 입력 2016-09-23 18:12:02
    정치
한미 군 당국이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을 둘러싼 민·군 갈등을 조정하는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국방부와 주한 미8군은 어제 영평사격장 갈등 해결을 위한 협의체인 '한미 연합훈련 조정협의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교육정책관과 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공동의장을 맡는 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영평사격장의 소음과 도비탄(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다른 곳으로 튄 탄환) 등에 관한 주민들의 불만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미 연합 전투준비태세 유지, 훈련장 협조와 통제, 주민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은 영평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주민 설명회와 현장 방문, 피해 보상, 헬기 비행고도 상향, 비행로 조정, 방음벽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주민 요구를 보다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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