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상무’ 해임한 사장, 골프장 갑질 논란 피소

입력 2016.09.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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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갑질 논란, 일명 '라면 상무'를 해임한 대기업 전 대표가 골프장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골프장 직원 25살 김 모 씨가 포스코에너지 전 대표 64살 오 모 씨를 22일 폭행 혐의로 고소해 조사 중이다.

김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6일 충북 단양군 모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항의하는 오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오 씨에게 귀를 거칠게 잡히는 등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씨는 심한 말을 한 건 맞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포스코에너지 사장이던 지난 2013년, 비행기에서 라면이 익지 않았다며 회사 상무가 여승무원을 폭행한 갑질 논란이 일자, 해당 상무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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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상무’ 해임한 사장, 골프장 갑질 논란 피소
    • 입력 2016-09-23 19:43:24
    사회
기내 갑질 논란, 일명 '라면 상무'를 해임한 대기업 전 대표가 골프장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골프장 직원 25살 김 모 씨가 포스코에너지 전 대표 64살 오 모 씨를 22일 폭행 혐의로 고소해 조사 중이다.

김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6일 충북 단양군 모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항의하는 오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오 씨에게 귀를 거칠게 잡히는 등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씨는 심한 말을 한 건 맞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포스코에너지 사장이던 지난 2013년, 비행기에서 라면이 익지 않았다며 회사 상무가 여승무원을 폭행한 갑질 논란이 일자, 해당 상무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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