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서울 도심의 빌딩, 사람들이 창문으로 그대로 뛰어내릴 정도로 급박한 순간, 소방 사다리가 다 펴지기도 전에 가장 먼저 올라 인명을 구한 건 회사원 남기형씨였습니다.
<인터뷰> 남기형(당시 화재 현장 4명 구조) :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불길이 번져가는 버스 안, 버스 기사는 몸이 끼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어간 건 스물 여섯, 젊은 간호사였습니다.
<녹취> "잠깐만! 잠깐만!"
간호사의 용기와 이 외침은,
<녹취> "풀린다고! 계속 당기고 있을게 나와요!"
다른 사람들까지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혜민(당시 버스 기사 구조) : "아저씨 빨리 안 나오면 정말 큰일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고.."
터널 교통사고로 차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뛰어 간 10여 명의 시민들.
놀란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숨은 영웅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납니다.
난폭운전 차량에 치인 버스 기사.
도로로 뛰어들어 이 기사를 보살핀 건 빨간 책가방을 멘 여고생이었습니다.
이런 살신성인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기도 합니다.
군인이면서 두 딸의 아빠였던 정연승 상사!
남들은 외면했던 교통사고 현장에 주저 없이 혼자 뛰어갔다 또 다른 차량에 치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그 소중함을 알려 준 의인들, 그들 하나하나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인터뷰> 남기형(당시 화재 현장 4명 구조) :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불길이 번져가는 버스 안, 버스 기사는 몸이 끼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어간 건 스물 여섯, 젊은 간호사였습니다.
<녹취> "잠깐만! 잠깐만!"
간호사의 용기와 이 외침은,
<녹취> "풀린다고! 계속 당기고 있을게 나와요!"
다른 사람들까지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혜민(당시 버스 기사 구조) : "아저씨 빨리 안 나오면 정말 큰일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고.."
터널 교통사고로 차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뛰어 간 10여 명의 시민들.
놀란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숨은 영웅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납니다.
난폭운전 차량에 치인 버스 기사.
도로로 뛰어들어 이 기사를 보살핀 건 빨간 책가방을 멘 여고생이었습니다.
이런 살신성인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기도 합니다.
군인이면서 두 딸의 아빠였던 정연승 상사!
남들은 외면했던 교통사고 현장에 주저 없이 혼자 뛰어갔다 또 다른 차량에 치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그 소중함을 알려 준 의인들, 그들 하나하나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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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밝힌 이 시대의 숨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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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3 21:54:01
불길에 휩싸인 서울 도심의 빌딩, 사람들이 창문으로 그대로 뛰어내릴 정도로 급박한 순간, 소방 사다리가 다 펴지기도 전에 가장 먼저 올라 인명을 구한 건 회사원 남기형씨였습니다.
<인터뷰> 남기형(당시 화재 현장 4명 구조) :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불길이 번져가는 버스 안, 버스 기사는 몸이 끼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어간 건 스물 여섯, 젊은 간호사였습니다.
<녹취> "잠깐만! 잠깐만!"
간호사의 용기와 이 외침은,
<녹취> "풀린다고! 계속 당기고 있을게 나와요!"
다른 사람들까지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혜민(당시 버스 기사 구조) : "아저씨 빨리 안 나오면 정말 큰일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고.."
터널 교통사고로 차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뛰어 간 10여 명의 시민들.
놀란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숨은 영웅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납니다.
난폭운전 차량에 치인 버스 기사.
도로로 뛰어들어 이 기사를 보살핀 건 빨간 책가방을 멘 여고생이었습니다.
이런 살신성인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기도 합니다.
군인이면서 두 딸의 아빠였던 정연승 상사!
남들은 외면했던 교통사고 현장에 주저 없이 혼자 뛰어갔다 또 다른 차량에 치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그 소중함을 알려 준 의인들, 그들 하나하나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인터뷰> 남기형(당시 화재 현장 4명 구조) :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불길이 번져가는 버스 안, 버스 기사는 몸이 끼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그 순간, 버스 안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어간 건 스물 여섯, 젊은 간호사였습니다.
<녹취> "잠깐만! 잠깐만!"
간호사의 용기와 이 외침은,
<녹취> "풀린다고! 계속 당기고 있을게 나와요!"
다른 사람들까지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혜민(당시 버스 기사 구조) : "아저씨 빨리 안 나오면 정말 큰일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고.."
터널 교통사고로 차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뛰어 간 10여 명의 시민들.
놀란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숨은 영웅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납니다.
난폭운전 차량에 치인 버스 기사.
도로로 뛰어들어 이 기사를 보살핀 건 빨간 책가방을 멘 여고생이었습니다.
이런 살신성인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기도 합니다.
군인이면서 두 딸의 아빠였던 정연승 상사!
남들은 외면했던 교통사고 현장에 주저 없이 혼자 뛰어갔다 또 다른 차량에 치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그 소중함을 알려 준 의인들, 그들 하나하나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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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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